My story/끄적끄적

아카시아 꽃청과 아카시아 꽃술 담그기

그루나리 2022. 5. 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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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근지는 한참 되었지만

블로그에 올려야지 올려야지만 생각하다가

이제야 블로그에 게재를.....;;;

참고로 꽃청과 꽃술은 담근날짜가 하루였던가 차이가....ㅎ

그리고 아카시아 꽃청과 꽃술은 준비물과 준비과정이 동일하기에

꽃청을 담글때 찍었던 사진으로다가....ㅎ

우선 아카시아 꽃청 만들기~!

1. 아카시아 세척하기

-> 아카시아를 채취하며 따라왔을 수 있는 각종 벌레(벌, 개미, 거미, 애벌레 등)이 있을수 있으니 깨끗이 세척해주기

     식초물에 잠시 담궜다가 깨끗한 물에 2~3번정도 씻어준다.

 

2. 세척한 아카시아 꽃 건조하기

-> 세척 후 줄기와 꽃을 분리해주어야 하며 물기가 있는 상태로 청을 담그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필히 건조시켜줘야 함

 

3. 아카시아 청 담그기 위한 준비

-> 소독한 용기, 건조시킨 아카시아 꽃, 아카시아 꽃 만큼의 설탕(설탕이 부족하기에 올리고당을 첨가함)

     나의 경우에는 아카시아 꽃이 종이컵 3컵 분량을 채취하였기에 그만큼의 설탕을 준비함

     청은 담그려는 과실과 설탕의 비율이 1대1~!

 

4. 용기에 담기

-> 용기에 꽃과 설탕을 조금씩 담아 섞어주며 넣었으며,

    2컵 즈음 넣었을 때 올리고당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고,

    나머지 설탕을 위에 골고루 뿌려줌

5. 청 담근지 100일즈음 되었을때 꽃을 따로 건져내여 액기스만 섭취해도 되고,

   풍미..?를 위해 꽃과 함께 음료로 섭취해도 됨

   (100일 기다리는게 너무 힘든......ㅜㅜ)

 

 

이번엔 아카시아 꽃술 만들기~!

아카시아 꽃청의 1~2번까지의 순서는 동일~!

사진을 찍으며 하기엔 아카시아의 양이 많아 찍지 못한게 아쉽.....ㅜㅜ

3. 준비물 : 다이소의 45L 검정 비닐봉투에 절반? 정도의 양을 채취하였기에 술은 3.6L 1병

   설탕 3kg, 세척 후 건조한 아카시아 꽃, 아카시아 꽃술을 소분하여 담을 용기 1개

 

4. 먼저 빈 용기에 아카시아 꽃과 설탕을 섞어 넣어준 뒤 담금주를 넣어준다.(3.6L의 절반정도)

 

5. 나머지 술은 다른 곳에 넣어준 뒤, 4번의 과정을 다시 해준다.

 

6. 아카시아 꽃술 담그기 완성~!

-> 술은 6개월 지나야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

    담그면서 나는 아카시아 꽃향이 너무 달달해서 술이 익으면 어떨지 기대가 무척된다ㅎㅎ

 

술 담그던 날도 종이컵 두컵? 정도의 양으로 또 청을 담가두었는데

이건 후에 선물용으로 줄까하는데 과연....ㅎㅎ

 

이제는 아카시아 꽃이 다 져서 내년을 기약해야하지만

꽃청과 꽃술이 있기에 우리집은 한참 뒤에 또다시 아카시아 꽃향이 가득할 예정

아카시아 꽃전을 먹으려다가

어쩌다보니 꽃청과 꽃술이 가득가득ㅋㅋㅋㅋ

 

사실 꽃전은 당일만 먹고 말아서 아쉬울듯도 하고

코로나 백신 접종이후 부작용에 시달리는 남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담그게 되었는데 효과가 있으려나도 싶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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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꽃전은....

세척과 건조까지의 과정은 동일하고 대신 설탕이나 술이 아닌

튀김물(튀김가루+물)에 옷을 한번 입혀준 뒤,

기름 둘러준 후라이팬에 올려서 익혀주면 끝ㅋㅋㅋ

아 유의할 건 세척 시 꽃전은 줄기까지 써야하기에 꽃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점ㅋ

 

하아... 꽃전 얘기하니까 꽃전도 급 먹고싶.....ㅜㅜ

근데 지금은 꽃도 없고....

일단 시간은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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