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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끄적끄적 57

길고양이에게 유혹당한 날

날도 따듯하니 슬금슬금 도서관을 가기로 마음먹고 오후 햇살 받으며 신나게 걸어가던 중 만난 길고양이ㅋㅋㅋ 가만히 앉아서 식빵 굽고 있기에 사진이나 찍어볼까 하고 앉으니 금새 다가와선 야옹야옹 자기얘기하는 녀석ㅋㅋ 이 아이도 집에서 살았음 애교가 많아 사랑받았을거 같은데.... 어쩌다 길에서 사는 길고양이가 되었는지... 궁디팡팡을 해주니 살이 비쩍 말라선 뼈가 고스란히 만져지기에 안쓰러웠지만 내가 줄 수 있는게 없기에 그저 바라만 보고 잘 살라며 위로만 해줬을 뿐... 다시 도서관 가는 걸음 재촉하며 잘있어~ 라고하니 야옹 대답하고 저리 앉아 있는 가여운 아이 함께 하고 싶지만 책임질 수 없기에 돌아서는데 안쓰럽기만 할뿐....ㅎ * 위의 내용은 네이버 제 블로그에도 기록됩니다. https://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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