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며들어온 아기고양이가 떠났습니다
남편이 길에서 데려온 아기고양이가 별로 떠났습니다 아이를 데려온 지난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설마 이 짧은시간안에 이렇게까지 정이들까 했었는데 들더라구요.. 아주 많이.. 참 순한 아이였어요 고양이라면 다 한다는 그 흔한 하악질도 않하고 발톱도 지 싫어하는거 한다고 의사표현할때만 세웠구요.. 다만 화장실 못가려서, 밥을 안먹어서, 싫다는거해서 삐져도 금방 뒤돌아보고 야옹 울어주는 그 소리에 금방 풀렸던거 같습니다.. 그랬던 아이가 어제부터 힘들어해서 참 안쓰러웠습니다.. 밤에는 더 안좋아졌기에 아이에게 '사람아빠오면 보고 가야지' 해주다가도 너무 안쓰러워서 '힘들면 그만가도 괜찮아'라고 해줬는데 아이도 사람아빠가 보고싶고 잠시나마 같이 있고 싶었나봅니다.. 아침에 남편 품에서 떠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아볼..